우리대학의 2021학년도 온라인 페스티벌인 ‘START-ON(신입생과 재학생이 광주대에서 시작했나 봄)’이 지난 3월 11일(목)에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START-ON’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학기를 맞이한 재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학 생활의 적응 및 친밀감을 형성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START-ON’은 2월 22일(월)부터 3월 11일(목)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행사는 22일부터 5일까지 재학생 프로그램 참여 주간으로, 5일부터 9일까지는 참여자들의 내용을 재학생들이 평가하는 주간으로 나눠졌다.

재학생 프로그램은 ▲ 응답하라 2021(장기자랑) ▲ 유 픽처 온 더 GU(학교생활 사진 공모전)? ▲ START e-sports(온라인 게임) ▲ 우리학과 최고시다(우리 학과 or 교수님 자랑하기) ▲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연 및 고민상담) ▲ 시간표 대회 ▲ 가로세로 낱말풀이로 총 여섯 가지 행사로 이뤄졌다. ’가로세로 낱말풀이‘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들은 5일부터 9일까지 재학생들의 평가가 있었다. 모든 행사는 시국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월 11일에는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토크콘서트는 실시간 방송으로 줌(Zoom)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 가능했다. MC를 맡은 개그맨 이상준은 재학생 참여 프로그램의 리뷰와 수상 및 시상을 했으며, 미리 사연을 받았던 고민상담소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해결 답변까지 진행했다.

재학생들의 평가가 있었던 ’응답하라 2021‘과 ’유 픽쳐 온 더 GU’, ‘우리학과 최고시다’는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참여자에게 수상이 이뤄졌다. 특히,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서 시상됐던 ‘응답하라 2021’은 수상자들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또 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고민상담소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MC인 개그맨 이상준이 겪었던 인생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깊이 있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사연 당사자의 고민 해결을 도와줬다. 프로그램 시상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나눠 주었다.

토크콘서트는 학생회장 인사말과 김혁종 총장님의 말씀으로 마무리됐다. 김혁종 총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주점 등을 만들어 많은 학생들과 가깝게 만나고 싶다”며 “교내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총장실에 언제든지 방문해 커피 한 잔과 애로 사항을 얘기해도 좋으니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다가와 줘도 된다”는 따뜻한 말을 건넸다.

정정훈 총학생회장(스포츠레저학과·4)는 “비대면으로 인해 많은 학우님들이 학교생활에 지쳐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되었다”며 “온라인 행사로 학교생활에 있어 조금이나마 활기차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3월 12일(금)부터 15일(월)까지는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학우들에게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이디야 커피쿠폰이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다.

조서희/tjgml894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