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봉사 동아리, 큰언니회

대학 생활의 즐거운 점 중 하나는 동아리 활동이다. 대학생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취미, 특기에 따라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대학에는 많은 자율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 봉사 동아리인 ‘큰언니회’에 대해서 알아봤다.

‘큰언니회’는 한국청소년 연맹에 소속된 하나의 큰 연합 동아리다. 사회인은 보람단, 초등학생은 아람단, 중학생은 누리단, 고등학생은 한별단에 소속되며 그 중 대학생은 한울회에 소속된다. 한울회에 소속돼 있는 대학생들은 서로를 큰언니라고 부른다. ‘한울회’가 ‘큰언니회’라고도 불리는 이유이다.

큰언니회는 우리 대학을 포함해 광주여자대학교, 송원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조선간호대학, 조선이공대학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연합된 동아리다. 크게 연합회장, 연합부회장, 각 학교 회장으로 나눠져 있고 현 연합회장은 광주대학교 임소현(작업치료학과·4)학우이다. 이들은 한울회의 기본적인 이념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기본 연수를 진행하며 봉사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위한 1박2일간의 MT나 야유회를 가기도 한다.

큰언니회의 가장 큰 가치관은 우리의 얼을 찾아 가꾸며 이바지하는데 있다. 큰언니회는 이러한 가치관에 따라 단순한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 연맹에 가입돼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 및 보조의 역할도 한다.

큰언니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민서(전기전자공학부·2)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행동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됐다”며 “맡은 업무에 확실한 책임감, 서로 돕고 함께하는 협동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 활동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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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희 수습/tjgml894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