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오름’ 총학생회장(스포츠과학부·3 박원빈)을 만나다

Q1. 당선소감은?

“역대 총학선거에서 가장 적은 반대표를 받아 당선이 된 만큼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많은 학우분들의 응원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표가 있던 만큼 학우들의 걱정과 심려를 없애드릴 수 있도록, 반대표를 던진 학우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본격적인 총학생회 활동이 시작되는 내년엔 광주대학교에 다시 활기가 돋고 많은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부디 코로나가 종식되어 학우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총학생회 활동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Q2. 제38대 총학생회 이름을 ‘오름’으로 한 이유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가장 먼저 ‘산’ 같던 총학생회가 아닌 ‘오름’ 같은 오름직한 총학생회가 되고자 하는 이유가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로는 옳은 마음으로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오르자는 의미로 ‘오름’이라는 기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3.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우선적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이 확보된 다음, 방역수칙 및 학우 여러분들의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축제 이름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대동제‘가 아닌 새로운 이름인 ’흥이 오름 페스티벌‘로 학우들의 기대에 맞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즐길거리 그리고 축제의 꽃인 주막과 가수 초청공연 무대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 축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먹거리 주막 등을 남구청과 연계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광주대 교정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먹거리가 제공된다면 코로나19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학우들 역시 양질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학우들은 물론 시민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Q4. 강의실 개선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어떤 식으로 개선할 것인가?

“광주대학교에는 약 250여개의 강의실이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강의실로 변경되고 있는 강의실은 일부이고 모든 강의실을 변경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따라서 250여개에 강의실 전부를 조사해보고 먼저는 노후화된 책걸상 교체, 난방시스템 정비, 강의실 우산꽂이 설치 등 먼저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시설을 조속히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5. 많은 공약 중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공약은?

“광주대학교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면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이러닝 강의알림서비스, 학사 공지 등 다양한 학생 활동과 관련된 업무들을 학우들이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학우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는 광주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장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걱정과 충고로 투표에 관심 가져주신 학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캠퍼스를 누리는 학교 생활 문화와 당연히 누려야 할 복지들을 누리지 못하신 학우분의 마음을 더더욱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광주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나아가는 총학생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언제나 진정성 있게 학우들의 산더미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 오름직한 오름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옳은 마음으로 함께 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