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펼쳤다.

농심은 한글날에 맞는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한정판은 한자로 써 있는 브랜드명 ‘안성탕면’을 한글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0월 9일, 한글날까지 판매되었다. 특별하게 이번 제품의 표지에는 가수 장기하가 직접 쓴 손글씨를 적용하여 주목받았다. 추가로 진행되는 소비자 이벤트로는 로고 부분이 비어있는 안성탕면 제품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한글로 안성탕면 글씨를 써서 꾸밀 수 있게 했다. 한글로 적은 안성탕면 이미지를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농심 럭키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도 한글날 한정 기획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제품은 ‘한돈 살코기햄 350kg’으로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나라 우리한글 우리돼지’라는 콘셉트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햄 겉면에 훈민정음을 새겨 넣어 한글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10월 한 달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에서도 한글날 기념 ‘각인 텀블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머그텀블러(300ml) ▲쏘우 텀블러(500ml) ▲쏘우 텀블러 미니(350ml) ▲와이드 텀블러(500ml) ▲쏘우 텀블러 베슬(470ml) 등 구매자가 원하는 이름이나 별칭을 무료로 텀블러에 각인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텀블러 또한 1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돼 저렴하게 나만의 텀블러를 꾸밀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참여자들에게 한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 뿐 아니라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이에 소비자인 우리도 가만히 있지 말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통업계와 소비자인 우리가 같이 노력한다면 한글의 의미와 소중함을 더 뜻 깊이 되새길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사의 기간을 놓쳤다면 내년에 진행되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약하길 추천한다.

이도영 수습/ldydy032@naver.com